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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 물풍
디커를 하다보면 인공부화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어미가 알을 자꾸 먹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 산란상에 망을 씌우기도 하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면 역시 인공부화라고 할 수 있지요. 이와 다른 의미로 인공부화를 하는 경우라면 좋은 품종인 경우에 산란싸이클을 빨리 돌리기 위해 인공부화를 하는데 이 경우 산란 후 일주일 정도면 어미는 또 산란을 하기 때문에 주로 상업적인 의미에서 산란상을 어미로 부터 분리하여 인공부화를 하는 경우입니다. 인공부화를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별도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산란상을 옮긴 후 부화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야겠죠. 쌍수조와 같이 큰 규모의 수조는 필요없습니다. 오히려 부화 후 치어들이 사료를 찾아 먹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작은 규모면 충분합니다..
환수(물갈이)는 물생활에 있어 필수적이면서도 가장 기본,기초적인 축양요소. 수조 내 생물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질산염을 비롯한 여러 요소들을 제거, 희석시켜 주면서 생물에게 산소가 풍부한 새 물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가장 확실하고 일반적인 방법이 환수라는 전통적인 방법이다. 디커인 경우 환수하면서 비타민액제를 소량 투여해 주기도 한다. 사육자는 환수하는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나아가 자신의 사육환경에 맞는 환수요령을 체득해 두어야 한다. 환수에 필요한 새 물은 가급적 산소가 풍부한 물이 좋다. 일반적으로 수도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도물 염소성분을 제거한 물이라면 OK. 염소성분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도물을 받아 에어를 공급해 주면 염소성분은 사라지게 되고 에어가 공급된 물은 용존..
가끔 100% 환수는 디커를 춤추게 한다. 100% 환수는 동남아 디커샾과 현재 우리 매니아들이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결과적으로 100% 환수 그 자체는 어쨋든 같다고 볼 수 있다.(참고로 야생개체가 아닌, 개량종 축양관련 환수내용이다) 현재 우리 디커 매니아들이 가끔 한번씩 행하는 100% 환수는 여과력(Filtering Power)이 아니라 여과용량(Filtering Capacity)을 의지하면서 하는 환수이다. 따라서 100% 환수 후, 물이 안정되는 타이밍이 짧을수록 좋다. 즉 100% 환수 후 빠른 시간 내에 여과싸이클이 돌아야 한다는 의미인데 여기에서 여과력이 좋을수록 물이 안정되는 속도 역시 빠르다. 그렇다면...왜? 무엇 때문에 100% 환수를 해 가면서, 역설적으로는 여과싸이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