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각슈림프로 디커치어 키우기

일일이 슈림프 부화할만한 여건이 되지 않거나 취미생활은 해야겠고 시간은 일상에 쫒기는 매니아라면 탈각으로 디커치어들을 얼마든지 건강하게 축양할 수 있다.

치어 사육시 플랑크톤을 배양해서 급여할 수 없다면 어차피 브라인슈림프가 가장 적당한 먹이인데 사실 영양소는 알상태가 가장 좋다는 사실인데 그럼에도 부화를 해서 급여하는 이유라면?


일차적으로 탈각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최선의 방법이 알을 부화시키되 갓부화시킨 상태가 그나마 영양소를 머금고 있고 치어가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싸이즈라는 점을 들 수 있겠고 다음으로 브라인슈림프가 유동적인 산먹이라는 점, 바로 그 유동적인 산먹이에 치어들이 반응을 보인다는 점이 2차적 메리트라면 메리트라 할 수 있겠다.


이 말은 역으로, 알껍질만 벗겨낼 수 있다면 영양분을 고스란히 머금고 있는 알상태로 급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인데 아쉽다면 대신 유동성은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경험적으로 탈각을 급여했을 때 첫 먹이반응에서 부터 거부하거나 무반응이었던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


결론?

그렇지..결론이요... 수향이는 영양소를 그대로 머금도 있는 탈각슈림프로 디커이던 구피이던 모든 치어를 축양한다.

워낙 나와 다르면 틀렸다는 위인들이 많아 정말 사족스러운 사족을 단다면~

탈각으로 키워올린 애들이 훨씬 무병장수하더라는...여기까지만~

 
여튼 슈림프를 급여해야할 치어들이 많은 경우라면 여러면에서 더욱더 탈각슈림프로 치어들을 축양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탈각슈림프는 물에 뜨는 부상성 사료이기 때문에 디커치어들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탈각을 가라앉히면 간단하게 급여할 수 있다. 



[탈각슈림프 디커치어에게 공급하기]

1. 급여할 양만큼 탈각을 빈 그릇에 퍼 담는다.

2. 뜨신 물을 부어주면 되는데 정수기 온수 정도의 온도면 가능하다.
뜨신 물을 부을 때 젓가락 등으로 커피 젓듯이 저으면서 부어주면 가라앉은 탈각슈림프를 볼 수 있다. 

3. 스포이드로 디커치어들에게 공급하면 끝~!!!

참고로, 탈각슈림프가 '미x'에서 국내 출시된 이후 모든 디커치어들을 탈각으로만 축양해온 경험이 있다.


[탈각슈림프 장단점]

[장점]
1. 탈각의 장점이라면 역시 슈림프의 모든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다.
2. 관리하기, 급여하기가 너무 편리하다(실제로 경험해 보면 수긍하게 된다)
3. 여름에는 48시간 정도 냉장,냉동보관이 가능하다.

[단점]
2. 탈각되지 않은 경우, 소화불량 원인이 된다(이런 경우는 실제 한번도 없었다)
3. 탈각슈림프가 생슈림프 보다 영양가가 부족할지 모른다?는 생각인 매니아라면 시도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