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구피
대략 세 가지 의미가 아닐까?하나는, 하이브리딩을 통하여 내 스스로 품종을 작출해 낸, 축양적 의미의 '나만의 구피'를 뜻하고 두번째로는, 남들에게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품종이라는 점에서 '나만의 구피'를 뜻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의미라면 유행이고 뭐고 상관없이 취미생활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종의 기호생활인 만큼 내가 좋아하는 품종을 마음껏 축양하고 사육하면서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일게다 쉽게, 내가 좋아하는 칼라, 생김새 등등을 포함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구피라는 입장에서 '나만의 구피'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첫번째의 '나만의 구피'는 일반적인 입장에서, 물생활을 하는 동안 어쩌면 한번도 만나지 못하는 '나만의 구피'로 남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솔직하게 일반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할지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