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몸부림치는 테마
구피하는 동안 참 많이 몸부림 치는 테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나 만의 구피'를 작출해 보는 영광을 누려보는 것 아닐까 싶다. 지인 블로그에 갔다가 메뉴 상단에 적혀 있는 글귀.. "...남의 구피가 아닌 나만의 구피를 작출할 그 날까지..." 반갑기도 하고 무거운 짐같아 수고로움이 눈에 밟히기도 하고.. 브리더들의 이 의지와 다짐과 노력의 결실이 오늘 우리 수조에서 공작어로서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는, 팬시구피라는 네이밍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는 이쁜이들이다. 팬시구피를 하면서 항상 머리속에 짐같은 부담은 크게 두가지. 하나는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내용처럼 '나만의 구피작출'이라는 이상한 부담 - 사실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이상하리만치 해야만 되는 부담으로 다가온다 - 이고 또 다른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