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x

크로스브리딩 개체들을 위한 일종의 축양노트인 블로그.

 

구피 한참 때와 같은 열정은 사라지고 늦둥이 아들 넘 체험학습 과제물을 위해 5년여 만에 다시 물질을 하긴 했지만, 체험학습 끝나면 함께 정리할려 했던 물질이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채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이다.

 

물질에 대한 열정은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어쩌면 두 번 다시 이룰 수 없는 크로스브리딩이라 생각되기에 아들 넘 과제 끝나고 그래도 구피했다하면 뭔가 남겨야 되지 않겠는가...하는 나름의 목적으로 시작한 크로스브리딩.

 

대략 약 8년 전에 미국산과 싱가폴산 크로스브리딩으로 알비노풀레드와 알비노풀레드스왈, 두 품종을 국내 처음 작출한 경험이 밑바탕 되어 더 늦기 전에 그리고 브리딩맵을 잊어버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품종 남겨보고자 하여 시작한 크로스브리딩.

 

 

품종의 그레이드를 떠나 한 매니아의 개인 기념품이라는 컨셉으로 이들에 관한 축양노트를 이루어 가려 한다.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뿌로젝트명은 '알비노X'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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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물론 물생활중 가장 큰 자랑거리라면 국내 최초로 알비노레드에서 알비노풀레드와 알비노풀레드스왈 작출한 것을 개인적으로 기념비적인 물생활로 메모리얼해 두고 있지만 그런 작출은 사실 로벅 풀레드와 싱가폴산 풀레드 사이에 알비노 인자가 열성이었다가 GtoG(Generation to Generation)로 인자가 발현되었다는 점에서 전혀 완전 다른 품종이라고, 하이브리딩이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알비노X 뿌로젝트는 바로 그렇게 뽑아보고 싶어했던, 팬시구피 개체 특성상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어종이라는 점에서, 특히 여성분들도 선호하는 어종이라는 점에서 [알비노풀핑크]를 뽑아보고 싶은 욕심으로 시작한 브리딩이었고 브리딩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는 점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