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香물풍

구피와 같은 송사리과를 우리는 난태생송사리라 한다. 문자 그대로 어미 뱃속에서 알이 부화되어 새끼로 태어나기 때문. 그런데 근래 들어와서 가끔 동호회를 들어가 보면 구피가 치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알을 낳는다고 한다. 알이 수정란인지 무정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뱃속에서 부화가 되어 치어가 나와야 하는데 수정란이면 부화에 실패한 모양으로 나올 것이고 무정란이면 정말 알을 쏟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알을 쏟는다고 할 때 투명한 알, 곧 무정란을 쏟는다는 글들이 대부분이다. 왜 그럴까? 물론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이다. 더보기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주라면 첫째는 역시 숫넘과의 관계. 부실한 숫넘이든지 실력없는 숫넘이든지 아니면 암넘이 숫넘을 거절하든지 어..
▲ 구피수조 일반적인 PH 워낙 관심이 멀어지다 보니 20년 가까운 물생활 가운데 아마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불쌍한 애들의 수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물고기 사육에 있어 근본 중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PH만큼은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시는 바와같이 현재 구피수조의 PH는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방법은 2005년경 국내 최초로 수향이가 구피수조에 사용했던 산호사. 알카리 PH를 유지하는데 최적의 가성비 좋은 천연 관리재로 산호사는 그야말로 따봉이다. 어떻게 산호사를 넣을까를 생각하다 저면여과에 그 역시도 수향이가 국내 저면여과에 가장 먼저 사용했던 양파망. 양파망에 적당량의 산호사를 담아 수조벽에 걸었던 것이 구피축양에 산호사를 시작한 첫걸음. 산호사를 어떤 방법으로 사용했느냐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