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되는 아마존강

아마존의 네그로강(Rio Negro)과 솔리모에스강(Rio Solimoes) 합류지점입니다.

(사진 우; 클릭하면 확대)

 

디커할 때 포스팅했다가 브리딩 관련블로그로 포맷변경하면서 일반 정보는 모두 내렸었는데요 참고정보로 몇 년만에 다시 포스팅 해 봅니다.

 

네그로강은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널리 알려져 있는 야생 헤켈의 주산지로 인식되어 있지요.

 

야생 헤켈~하면 일반적으로 바로 네그로강에서 채집된 헤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또 가장 선명한 바를 유지하고 있는 혈통인 관계로 일찌기 헤켈 주산지이자 네그로 헤켈 품종을 가장 좋은 혈통의 품종으로 알아 줍니다.

 

네그로강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블랙워터(Black Water)~!!!

커피색과 같은 어두운 흙갈색의 산성물인데요 우리가 야생헤켈을 축양할 때 반드시 조금은 강도있는 산성을 유지해 주어야 하는 필연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트와 스폰지 여과기로 유명한 테트라사에서 바로 이 블랙워터의 화학성분을 분석해서 블랙워터 성분에 비타민제를 함유한 수질첨가제를 상품화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야생 디커와 알텀엔젤을 축양한다면 가끔 한번씩 첨가해 주면 마치 회춘하는 것 처럼 활력넘치는 야생디커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야생 사육자들에게는 필수품이라 할 수 있을 듯~

 

경험적으로 야생은 물론 일반 개량 디커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어쨋든 디커 사육자들이라면 사용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마존의 생물 집산지이자 유명 수출항인 마나우스 앞에서 네그로강과 합류하는 솔리모에스강은 텁텁한 황색을 보이면서 흐르는 강인데 대략 10Km 남짓 이렇게 두 강이 합쳐지지 않고 흐른다고 합니다.

 

 

 

 

수향이가 디커를 처음 시작할 무렵이었던 1990년 무렵의 마나우스 항공사진을 봤을 때는 아마존 주류의 중심에 있는, 고무나무에서 고무원료나 채취하고 생물이나 그물로 채집해서 먹고 사는 자그마한 촌락정도였는데 지금의 마나우스는 산업개발과 함께 야생 생물의 집산지이자 수출항이면서 아마존 본류의 관광 도시로서 그 규모가 정말 엄청나게 비대해지고 발전된 모습을 보면서 직접 방문해 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서 정말 격세지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 주네요.

 

 

 

네그로강과 솔리모에스강이 합류한 후에도 6마일(약 10Km)를 서로 합쳐지지 않은 상태로 두개의 강이 하나의 강 상태로 흐를 수 있는 이유는 연구결과 결국 두 물의 비중차이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포스팅 정말 몇 년만에 올린 것 같네요.

지금은 물생활을 접은 상태라 관리하지 못했는데 가끔 정보공유차 한번씩 포스팅해 볼려 합니다.